처음먹어본 문어치킨
요즘 연애하는 20대들도 아니고 나이먹고 일만하니까
은근히 트랜드에 뒤쳐지게된다.
설빙도 아직까지 못먹어봤고
부끄럽군
그렇게 유명하다는 문어치킨도 이날 처음 먹어봤다.
매장에들어가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은근히 매장안은 불금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테이크아웃을 했다.
2000원이 저렴했다.
그렇지만 왠지 옥수수 리필도 할 수 없다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왜일까?
나이든 아가씨 두명이서 아지트로 문어치킨을 포장해서 셋팅했다.
시끌시끌 정신없는 매장보다 한결 정갈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옥수수 리필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기는 어렵구나
하하
바로화덕치킨에서 구매한건데
타코만 따로 파는건 없고 꼭 이렇게 후라이드와 양념 반반치킨과함께
얹어져있는 문어님을 데리고와야한다.
문어는 다리는 큰거 3줄과 약간 작은줄 한두줄이 더있었나?
크게 기억나지 않지만 머리와 몸통은 분리되어있었으며
온전한 한마리가 아니라는 느낌은 가격에서도 외관에서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맛이 좋았다.
매운고추와 문어다리셋팅
예쁘게 한줄로 찍고싶었는데 친구가 이미 절단에 돌입하여
약간 뼈맞추듯이 문어다리를 이어붙어 사진을 한컷 촬영해보았다.
ㅎㅎㅎ 먹음직 스러운데 저 고추먹고 완전 맴맴했음.
하나 먹고 안매워서 두개먹고 안매워서 세개먹었는데
확 매워짐
그래도 약간 매콤한 맛에 자꾸 땡기는 부드러운 문어살
한번 먹어보니 또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포스팅하고있는 현재까지 두번 사먹어봤음.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맛이라고 옥주현은 명언을 남겼는데
나는 가을도 아닌데 왜이렇게 식욕이 동하는것인가!
자책됨 ㅋㅋ
여튼 처음먹어본 맛있는 문어치킨
문어만 따로 통문어 튀김하는곳이있어서 가격물어봤는데
삼만 팔천원이란다.
문어치킨은 그래도 28000원인데
훨씬 저렴하다 문어도 먹고 치킨도 먹고
치킨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게 문어치킨은 신선한 블루오션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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